한국빠알리성전협회 Korea Pali Text Society

 

 

 

 

경|율|론 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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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 묻는다면

명상수행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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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관리자
Subject    초기경전 대화모임에서 읽는 경들입니다

대화모임을 시작하면서 합송하는 경

 

삼보에 귀의하오니

 

거룩하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거룩하신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거룩하신 참모임에 귀의합니다

성스러운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성스러운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성스러운 참모임에 귀의합니다

원만하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원만하신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원만하신 참모임에 귀의합니다

 

다섯 가지 계행을 지키오니

 

첫째, 살아 있는 생명을 해치지 않는 계행을 지키겠습니다.

둘째, 주지 않는 것을 빼앗지 않는 계행을 지키겠습니다.

셋째, 사랑을 나눔에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는 계행을 지키겠습니다.

넷째, 어리석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 계행을 지키겠습니다.

다섯째, 곡주나 과일주 등의 취기 있는 것에 취하지 않는 계행을 지키겠습니다.

 

 

꽃을 바치오니

 

갖가지 색의 향기롭기 그지없는 아름다운 이 꽃다발을

해탈하신 님의 연꽃처럼 상서로운 두 발에 우러러 바치나이다.

 

부처님께 이 꽃을 올리오니 이 공덕으로 해탈이 이루어지이다.

또한 이 꽃들이 마침내 시들어 버리듯이 이 몸도 소멸되고 마는 것을 새기겠나이다.

 

 

자비의 경을 독송하니

 

널리 이로운 일에 능숙하여서 평정의 경지를 성취하고자 하는 님은

유능하고 정직하고 고결하고 상냥하고 온유하고 교만하지 말지이다.

 

만족할 줄 알아서 남이 공양하기 쉬워야 하며, 분주하지 않고 생활이 간소하며

몸과 마음 고요하고 슬기로우니 가정에서 무모하거나 집착하지 말지이다.

 

다른 양식 있는 님들의 비난을 살만한 어떠한 사소한 행동도 삼가오니

안락하고 평화로와서 모든 님들은 행복하여지이다.

 

살아있는 생명이건 어떤 것이건, 동물이건 식물이건 남김없이

길다랗거나 커다란 것이든, 중간이건 짧건, 미세하거나 거칠건

 

보이는 것이나 보이지 않는 것이나 멀리 살건 가까이 살건

이미 생겨난 것이건 생길 것이건 모든 님들은 행복하여지이다.

 

서로가 서로를 속이지 않고 헐뜯지도 말지니,

어디서든지 누구든지 분노 때문이든 증오 때문이든 서로에게 고통을 바라지 않나이다.

 

마치 어머니가 하나뿐인 아들을 목숨바쳐 구하듯이

이와 같이 모든 님들 위하여 자애로운 무량한 마음을 닦게 하여지이다.

 

또한 일체의 세계에 대하여 높은 곳으로 깊은 곳으로 넓은 곳으로

장애없이 원한없이 적의없이 자애로운 무량한 마음을 닦게 하여지이다.

 

서있거나 가거나 앉아있거나, 누워있거나 깨어있는 한

자애의 마음을 굳게 새길지어다.

이것이야말로 참으로 청정한 삶이옵니다.

 

삿된 견해에 의존하지 않고 계행을 갖추고

통찰하여 보는 법을 갖추어 감각적 욕망을 다스리면

결코 다시 모태에 들지 않을 것이옵니다.

 

 

대화의 경을 독송하오니

 

이와 같이 나는 들었습니다. 한때에 세존께서는 싸밧티의 제따바나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습니다. 그때 세존께서 "수행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습니다. 수행승들은 "세존이시여"라고 세존께 대답했습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은 이와 같이 '너는 이러한 가르침과 계율을 잘 알지 못하지만, 나는 이러한 가르침과 계율을 잘 안다. 네가 어떻게 이러한 가르침과 계율을 잘 알 수 있겠는가? 너는 잘못된 길에 들어섰다. 너는 앞에 설한 것을 뒤에 설하고 뒤에 설한 것을 앞에 설한다. 나는 타당하지만 너는 타당하지 않다. 네가 생각해낸 것은 전도된 것이고 너의 이론은 비난의 대상이다. 네가 다른 이론으로 모면해보려고 해도 너는 이미 진 것이다. 할 수 있다면 해명해보라.'라고 싸우는 토론을 일삼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은 무슨 까닭이겠습니까.

 

수행승들이여, 그러한 토론은 바른 이치에 맞지 않고, 청정한 삶을 시작하는 데 맞지 않고, 싫어하여 떠나기 위한 것이 아니고, 사라지기 위한 것이 아니고, 소멸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그치기 위한 것도 아니고, 잘 알기 위한 것도 아니고, 올바로 깨닫기 위한 것도 아니고, 열반에 드는 데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은 토론할 때에 '이것은 괴로움이다'라고 토론하고, '이것은 괴로움의 발생이다'라고 토론하고, '이것은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토론하고, '이것은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토론해야 합니다."

 


 대화모임을 마치면서 합송하는 경

 

행복의 경을 독송하오니

 

이와 같이 나는 들었습니다. 한때에 세상에 존경받는 님께서는 싸밧티의 제따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습니다. 마침 어떤 하늘 나라 사람이 한밤중에 아름다운 모습으로 제따숲을 두루 비추며 세상에 존경받는 님께서 계신 곳을 찾았습니다. 다가와서 그 하늘나라 사람이 게송으로 노래하나이다.

 

많은 하늘나라 사람과 사람들, 위없는 행복을 소망하면서 행복에 관해 생각하오니

위없는 행복이 무엇인지 말씀해주소서.

 

어리석은 사람을 사귀지 않으며, 슬기로운 사람과 가까지 지내고

존경할만한 사람을 섬기니 이것이야말로 더없는 행복이옵니다.

 

분수에 맞는 곳에서 살고, 일찍이 공덕을 쌓아서

스스로 바른 서원을 세우니 이것이야말로 더없는 행복이옵니다.  

 

많이 배우고 익히며 절제하고 잘 닦아서

의미있는 대화를 나누오니 이것이야말로 더없는 행복이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섬기고 아내와 자식을 돌보고

일을 함에 혼란스럽지 않으니 이것이야말로 더없는 행복이옵니다.

 

나누어주고 정의롭게 살고 친지를 보호하며

비난받지 않는 행동을 하오니 이것이야말로 더없는 행복이옵니다.

 

악함을 싫어하여 멀리하고 술마시는 것을 삼가고

가르침에 게으르지 않으니 이것이야말로 더없는 행복이옵니다.

 

존경하는 것과 겸손한 것, 만족과 감사함을 아는 마음으로

때맞춰 가르침을 들으니 이것이야말로 더없는 행복이옵니다.

 

인내하고 온화한 마음으로 수행자를 만나서

가르침을 서로 논의하오니 이것이야말로 더없는 행복이옵니다.

 

수행하고 청정하게 살며 거룩한 진리를 잘 새기고

열반을 이루오니 이것이야말로 더없는 행복이옵니다.

 

세상살이 많은 일에 부딪쳐도 마음이 흔들리지 아니하고

슬픔 없이 티끌 없이 안온하오니 이것이야말로 더없는 행복이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길을 따르면 어디서든 실패하지 아니하고

모든 일에서 번영하리니 이것이야말로 더없는 행복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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