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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알리어는 스리랑카와 동남아시의 불교성전인 남전대장경 및 그와 관련된 문헌에서 사용하는 고전어이다. 그렇기 때문에 빠알리어라는 말은 '문헌' 또는 '성스러운 성전'이란 의미와 항상 통한다.

빠알리어는 중세 인도어 가운데 고전 쁘라끄리뜨어에 속하며, 중세 인도어와 고대 인도어를 구분짓는 특성을 지녔다. 그러나 빠알리어는 고전 쌍쓰끄리뜨어에서 직접 파생된 것은 아니며, 고전 베다어에 더욱 가깝다.

빠알리어는 통일된 언어가 아니다. 많은 중첩된 문법을 보여주며, 지역적인 사투리 현상이 많이 발견된다. 하나의 혼합방언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언어형성의 시대적인 차이, 즉 빠알리 언어 내부의 발전과정도 분명이 드러난다. 그 발전과정은 네 개의 층으로 나타난다.

1) 경전의 게송언어 : 게송에 사용된 빠알리어는 결코 동일하지가 않다. 한편으로 그것은 고대 인도어와 음성학적으로 구별되는 많은 고대언어의 형태를 포함하고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빠알리어에만 국한된 특징적인 문법형태로 동일한 게송이 상당 부분 새롭게 형성되었다. 때때로 시형론 자체가 그 형태를 결정짓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특히 아주 오래된 언어형태가 고층언어에서 신층언어로 번역될 때에 원형언어와 긴밀한 연관을 밝히기 위해 사용되는 수가 있다.

2) 경전의 산문언어 : 산문언어는 게송언어보다는 통일적이고 조화를 이룬다. 고대의 문법형태는 드물게 나타나며,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사라진다. 이 산문언어에서는 보다 고층의 빠알리어처럼 새로운 형태가 우연히 또는 의도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일관된 규칙에 따라서 나타난다.

3) 경전의 후기문헌에서의 산문언어 : <밀린다빵하>나 논장에서처럼 경전 이후에 나타난 산문은 경전의 산문언어에서 유래하며, 그것을 기술적이고 학문적으로 사용한 것이다. 따라서 첫 번째 언어군과 두 번째 언어군 사이의 차이가 두 번째 언어군과 세 번째 언어군 사이의 차이보다 훨씬 크다. 이 경전후기문헌의 산문언어는 고대언어 형태의 보다 광범위한 제약을 특징으로 한다.

4) 후기 예술문학에서의 언어 : 이 언어는 통일적인 문법형태를 띄고 있지 않다. 저자들은 언어지식을 창조하고 고층과 신층의 언어를 마구 사용하며 고대어나 쌍쓰끄리뜨어를 섞어 쓰기도 한다.

이밖에 빠알리어의 특징으로는 빠알리어가 대단히 '인공어'의 성격을 띄고 있다는 점이다. 즉 여러 가지 방언의 조합인 것이다. 그러나 "때때로 가능한한 모든 방언을 동원해서 보충된 인공적인 문어일지라도 특수한 방언을 그 기초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점 때문에 빠알리어는 인도의 어떤 지방의 방언인가 하는 문제가 대두된다. 이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다른 설이 있지만 마가다어 기원설이 지배적이다.

빠알리어의 기원설

 

빠알리어 성전은 원래 스리랑카의 테라바다(Therav da:上座部)불교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것으로 다른 빠알리 성전들처럼 스리랑카,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에서 각 나라 문자로 기록 보존되어오고 있다.

최근의 교정본으로는 1881년에 시작된 {빠알리성전협회본(P.T.S.)}과 1959년 까시얍(Kasyap) 스님의 지도 아래 인도에서 교열하여 데바나가리로 표기한 {나란다판본(N.D.P.S.)}이 있고 가장 최근의 교열본으로는 1980년 우누(U Nu)에 의해 조직된 {미얀마삼장협회본(Burma Pi aka Association)}이 있다.